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부터 20여분 동안 자사 일부 통화 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특정 국번대의 고객들은 신호음 없이 전화가 끊겨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 통신장애는 상대방의 위치를 찾아주는 ‘가입자확인모듈(HLR)’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SK텔레콤 측은 “오후 6시24분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오후 8시 50분 현재에도 통신장애를 호소하며 사측을 질타했다.
통신 정상화의 지연은 SK텔레콤의 통신장애 복구 이후 전화가 몰리면서 통신 망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3일에도 데이터 망에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