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16포인트(-0.94%) 하락한 1919.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이날 21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엿새 만에 팔자세를 보이며 416억원 정도를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06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78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0.43%)과 의료정밀(0.28%)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4.02%), 화학(-1.94%), 금융업(-1.34%), 운수장비(-1.26%), 서비스업(-1.12%), 기계(-1.04%), 증권(-1.02%), 의약품(-1.00%), 제조업(-0.93%), 건설업(-0.89%), 종이·목재(-0.88%), 철강·금속(-0.77%), 유통업(-0.69%), 통신업(-0.60%), 음식료업(-0.54%), 전기·전자(-0.44%)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0.55%) 빠진 126만2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SK이노베이션(-6.00%), LG생활건강(-5.24%), 신한지주(-2.56%), 현대제철(-2.39%), KB금융(-2.31%), 네이버(-2.16%), 우리금융(-2.11%), LG화학(-2.05%), 현대모비스(-1.64%), 롯데쇼핑(-1.56%), 현대중공업(-1.47%) 등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LG디스플레이(0.98%), 현대글로비스(0.69%), 삼성생명(0.51%), LG전자(0.48%), 포스코(0.35%) 등은 주가가 올랐다.
이날 상한가 1개 종목 등 259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529개 종목은 떨어졌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팔자세에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6포인트(-0.08%) 내린 541.7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7원 오른 1076.2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