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광저우전 공식 항의 [사진출처=YTN 뉴스 스포츠 와이드 방송 영상 캡처]
프로연맹과 축구협회는 20일 AFC에 당시 상황에 대한 영상과 함께 유사사례의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지난 18일 전북 현대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나온 주심의 결정적인 오심에 항의하는 서한을 AFC에 발송했다.
당시 전북은 1-2로 뒤진 후반 13분 정인환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주심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1-3으로 패했다.
해당 서신에는 "한국과 중국의 최정상팀이 맞붙어 관심이 쏠린 경기였던 만큼 조금 더 집중력 있고 신중한 심판의 판정이 필요했다"며 "본 장면은 신중히 재분석되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심판 발전을 위해 좋은 사례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FC 챔피언스리그가 아시아에서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심판 문제에 있어 AFC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