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호미곶파출소 승격 및 청사 준공식 가져

2014-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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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 해맞이 명소 호미곶 치안공백에 큰 디딤돌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서 호미곶파출소 승격 및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해양경찰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서 호미곶면장, 수협장 등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해양경찰서 호미곶파출소 승격 및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호미곶파출소는 1980년 9월 20일 선박 출입항신고소로 발족해 출입항 통제업무를 담당하여 왔으며, 2010년 11월 15일 호미곶출장소로 개칭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
동해안의 지리적 특성으로 해양 레저인구가 증가하고, 주변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경북 최대의 일출 명소인 호미곶광장이 있어 연간 200만~250만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동해안 해상교통의 중심지로서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2월 10일 호미곶출장소에서 파출소로 승격했다.

관할구역은 호미곶면 강사1리에서 청림동 냉천교까지 약 46km에 이르는 지역의 해상 치안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과거 노후 협소한 건물로 인해 출입항 신고를 하는 어업 종사자 및 민원인들의 불편에 따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길 155-22에 부지면적 661㎡(약200평), 연면적 60평의 현대식 2층 건물로 지난 2013년 7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신청사를 완공됐다.

구자영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호미곶파출소 개소로 관광객 안전관리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방파제 안전사고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으로 품격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날로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발맞춰 어업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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