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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관하는동대문 DDP.사진=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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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개관기겸 특별기획전 '스포츠 디자인전'에 선보인 의상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펜싱선수 김지연에게 드레스를 제작해 헌정한 작품. 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준비는 끝났다"(박삼철 서울문화재단 본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드디어 21일 문을 열고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다.
DDP가 향후 공공건축물로 기능하며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지, 예산만 까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는 앞으로 DDP 안에 담길 콘텐츠에 담겼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ream, Design, Play DDP)을 가치로 '디자인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를 제시하는 공간으로 DDP를 운영할 계획이다.
DDP가 개관 기념전으로 준비한 5개 전시는 그런 면에서 DDP의 첫 시험대다.
DDP 설계자 자하 하디드전, 간송미술관의 첫 외부 전시인 간송문화전,이탈리아 유명디자이너 '엔조 마리'전, 스포츠 디자인전 등이 기다리고 있다.
유선형의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자칫 길을 잃기쉬운 구조다. 면적도 넓은데다 건물 내부에 층간 구분이 없어 전시장 이름을 꼼꼼히 살펴서 다녀야 한다.
개관전은 '간송문화전'을 제외한 4개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무료다. 이후에는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면 50% 할인된 가격(9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02)215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