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두 달간 대전시 전체 인구 동향을 보면, 유성구의 인구는 2784명이 증가했으나, 대전시 전체 인구는 1524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타구의 인구 감소에 따른 상쇄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두 달간 중구가 152명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구는 모두 감소했다.
유성구는 최근 노은․도안지역 아파트 입주 등으로 지난 1월 780명, 2월에는 2004명이 각각 증가했다.
유성구 전입자 중 대전 내 이동이 176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타시도 및 자연증가(출생 등)도 각각 601명과 423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도안과 노은지역의 개발로 올해 말까지 1만 5000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유성구 인구는 31만 6752명(대전시 153만 433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