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인 메디컬센터는 행정 응급처치 진료 및 숙소동 으로 구성되며, 5개 건물에 의사 3명 간호사 2명 직원 3명 등이 근무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평화의료재단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재원과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지원하며, 병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 7천 7백만 원 가운데 도가 5천만 원을 평화의료재단이 2천 7백 만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3천㎡ 규모의 대지와 담장 전기 수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의료센터 인수 후 의료인력과 직원 등을 채용하는 등 병원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니카라과는 2012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GDP가 1,312달러에 불과한 빈곤국으로, 동남부주에는 17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쿠크라 힐 경기 메디컬 센터’ 준공으로 1일 80~100여명, 연간 3만 여명의 주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중남미 니카라과는 우리 돈으로 5천만 원만 있어도 병원을 지을 수 있는 낙후된 곳”이라며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는 목표 아래 의료취약국가에 대한 국제적 의료 나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