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충격적인 1차전 0-2 패배를 딪고 골득실차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초반부터 올림피아코스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전반 18분 웨인 루니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좋은 찬스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후 판페르시는 전반 23분, 전반 46분, 후반 7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매특허인 왼발슛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휘어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