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생활권 아파트 분양 '6월 말'

2014-03-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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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금성백조 등 지역 업체도 공동분양 검토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올해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최대 관심사인 2-2생활권 아파트가 오는 6월말 분양될 전망이다. 이곳은 행복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해 특별공급 설계공모로 공동주택용지를 공급, 대부분 메이저 건설사들이 낙찰돼 관심을 모은다. 건설사들이 동시분양으로 가닥을 잡은 것도 올 분양시장에서 최대 화두가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지역 업체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도 각각 P3, P4구역에 진출했다.

2-2생활권 아파트의 키워드는 ▲동시분양 ▲6월말 분양 ▲기존과 차별화된 아파트 설계 ▲분양가 등 네 가지로 모아진다. 먼저 분양시기에 대해 계룡건설 개발사업본부 관계자는 “행정절차 등을 감안하면 분양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도 “대외적으로 6월말 분양이 목표”라고 말했다.
금성백조 주택사업본부 관계자도 “분양시장에서 7-8월은 비수기고, 가을로 넘어가면 늦은 감이 있어 오는 6월말 분양을 검토하고 있다”며 “행복청에서도 관련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6월 분양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행복청은 4월 중 건축심의, 5월 중 사업계획승인, 6월 초 분양가심의 등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말 분양 목표는 공주시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경우 지난 2012년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당해지역 우선공급’에 대한 일몰이 오는 6월 말로 끝나는 영향도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시기와 함께 부쩍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 부분이다. 이는 행복청이 기존의 아파트와 확연히 다른 설계와 평면, 마감재, 단지 내 시설 등 차별화를 꾀하겠다며 업체들을 독려하고 있는 탓이다. 건설사들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연관되는 것이 분양가 부분이다. 마감재나 시설 등이 최신 유행하는 최고급 자재로 쓰일 경우 이는 당연히 공급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업체 한 관계자는 “분양가는 설계 등 제반 사항이 완료돼야 잠정적이나마 산출할 수 있다”면서도 “최소 800만원대 중반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동시분양 여부다. 현재 건설사들이 대외적으로 6월말을 분양 목표로 잡은 데는 동시분양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업체 또 다른 관계자는 “P1~4구역 각 컨소시엄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6월말 동시분양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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