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포트홀’발생 방지 위해 팔 걷었다

2014-03-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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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굴착․복구 현장 품질관리 및 지도 점검 실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본부장 윤기호)는 도로상 ‘포트홀’의 발생 원인이 눈․비 같은 자연적 요인은 물론 포장 두께, 다짐밀도 등 품질관리 소홀에 따른 부실공사로 인한 원인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로굴착․복구 모든 현장의 품질관리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포트홀’은 주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열배관 등 매설하면서 도로 굴착 후 복구한 부분에서 아스팔트 포장도로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냄비(Pot) 모양의 구멍(Hole)을 말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는 도로굴착 심의 허가된 모든 공사현장에 대해 품질시험은 물론 지속적인 품질과 공사현장 점검으로 포트홀 발생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기간 중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도로굴착 시 장비운행 소요너비확보 및 아스팔트 커팅 적정여부 △층 다짐 이행 및 적정 다짐 장비 사용여부 △품질시험계획서 및 허가조건에 따른 품질시험 실시 여부 △아스콘 온도 측정여부 등 기타 전반적인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부적합한 사항은 재시공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주요 지적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지적사항이 많은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중점 지도․점검 대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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