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만 고쳐도 갱년기 극복에 도움

2014-03-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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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갱년기가 되면 우울증ㆍ피로ㆍ불안감ㆍ두통ㆍ손발 저림 등을 겪는다.

여성호르몬이 결핍될 경우에는 피부관절계의 변화와 잦은 골절까지 겪게 될 수 있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은 폐경 약 1~2년 전부터 시작돼 폐경 약 3~5년 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수면 장애 및 피로감ㆍ기억력 장애ㆍ우울감을 포함한 심리적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

전문의는 갱년기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생활 습관의 변화를 강조하는데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단백질ㆍ채소ㆍ과일 등의 섭취를 가까이 하고 혈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이나 곡물은 유의해서 섭취하고 운동도 도움이 된다. 

안성 하나산부인과 전문의는 "대체로 균형 잡힌 식생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생활 습관을 주의하면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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