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50배줌 카메라 ‘SP-100 EE’ 출시…49만9000원

올림푸스 'SP-100 EE_2'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도트 사이트 조준 방식을 채택한 50배줌 콤팩트 카메라 ‘SP-100E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트 사이트란 조준점이 붉은 점으로 표시되는 조준기를 말한다.

이 제품은 24mm~1200mm의 초점거리(35mm 환산 기준)를 지원하는 광학 50배의 줌 렌즈를 탑재한 고배율 줌 카메라로 슈퍼 줌 기능과 결합하면 최대 100배 줌, 2400mm 상당의 초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배율이 높아질수록 화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망원 촬영 시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면 프레임 안에서 놓치기 쉬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트 사이트 조준 방식을 채택했다.

도트 사이트 조준경 안에서 촬영하고 싶은 지점이나 피사체에 조준점을 맞추면 광각이나 망원 촬영 시 피사체가 자동으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구조다.

이 조준점은 피사체의 밝기나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정되며 오토포커스(AF)가 맞지 않을 때 자동으로 깜빡거려 초점이 흔들렸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초당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5축 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술도 탑재됐다.

이 밖에 1600 만 화소 이면조사 형 CMOS 센서, OM-D E-M1과 동일한 트루픽 VII 화상 처리 엔진, SO 최고 감도 6400 , 내장 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로 오는 31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