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윗선 조만간 소환할 듯

2014-03-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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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을 19일 구속시킨 가운데 '윗선'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김 과장이 위조 문서와 관련해 상부에 보고한 정황을 파악하고, 윗선에 대한 소환시점을 조율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에 국가정보원 이모 대공수사팀장을 이르면 19일이나 이번주 후반에는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팀장은 문제가 된 문서 3건에 모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 과장의 상관이다.

검찰은 이 팀장을 시작으로 지휘라인에 있는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 과장을 위조사문서 행사, 모해위조증거 사용,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등으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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