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도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지역 유명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시장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월 초까지 신청된 전국 15개 시도의 39개 시장을 대상으로 2월 현장 평가와 3월 중기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23개 시장을 선정했다. 경남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2개 시장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된 남해전통시장과 창원상남시장은 향후 시장별로 사업추진사업단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마련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해전통시장은 시장상인들의 건의에 따라 사업 신청을 하게 됐고,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창원상남시장은 시장상인회의 요청에 따라 상남시장 내 공용부지를 활용, 주변 상권과 연계한 야시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코스 개발, 시장별 특성에 맞는 스토리 개발, 명물 먹거리 개발, 상설 문화공연 등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