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추천 상임위원인 김충식, 양문석 위원이 퇴장한 가운데 이경재 위원장과 여당 추천 상임위윈의 찬성으로 이들 종편3사와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재승인을 의결했다.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편 3사와 보도전문채널 뉴스Y가 모두 기준점수 650점을 넘어 재승인을 받았다.
재승인 심사 결과 TV조선은 684.73점, JTBC는 727.01점, 채널A는 684.66점, 뉴스Y는 719.76점이었다.
방통위는 4개사에 권익 보호와 공익성 보장 등을 위해 재승인 기간을 최소한인 3년으로 했다.
3년의 재승인에 사업계획 이행, 공정성 이행계획과 단기 이행실적, 투자계획, 재방송 이행 실적 등 년도별 조건과 함께 불이행시에는 과징금 등 강력한 조치를 부과했다.
TV조선, JTBC, 채널A에 대해 공통적으로는 사업계획서 성실 이행, 사업계획 변경의 경우 방통위 승인을 얻을 것, 사전사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재승인 2개월 이내 제출, 콘텐츠 투자 이행 실적 제출, 재방비율 준수와 1월말까지 이행 실적 제출, 외주제작 35% 이상 편성과 1월말까지 방통위 실적 제출, 방통위 사업계획 점검 경우 자료 제출 협조 등 조건을 부과했다.
뉴스Y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변경시 승인 얻고 3개월 이내 공정보도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위한 노력을 할 것, 최다액출자자인 연합뉴스로부터 차별적으로 유리하게 뉴스를 제공받지 않을 것, 자료 제출에 협조하라는 조권을 붙였다.
승인 유효기간이 11월말 끝나는 MBN의 경우 5월부터 재승인 심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