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에서 숲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송영란씨의 말이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청이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에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여성참여자 비율은 전체 사업의 40.5%로 최근 3년간 매년 약 7%씩 상승하는 추세다.
또 최근 산림활동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여성 참여율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활동 중단과 관련하여 정부는 고용률 70% 로드맵 정책을 수립하고 시간제 일자리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향후 산림복지종합계획(2013~2017년)과 산림분야 일자리 종합대책(2013년 3월)에 따라 해당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당 인원 모집 시 각 지역의 여성일자리 사업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여 더 많은 여성 참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