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무역수지 적자 8003억900만엔, 전월보다 급감

2014-03-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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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달 일본 무역수지 적자가 8003억900만엔을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950억엔보다 많지만 전월의 2조7899억7300만엔보다는 급감한 수치다.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7월 5285억5100만엔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수출액은 5조7999억66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수입액은 6조6002억7500만엔으로 9% 늘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1조748억5300만엔으로 27.7%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조1856억2000만엔으로 5.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1107억6700만엔으로 60.4%나 급감했다.

반면 대미국 수출액은 1조635억7500만엔으로 5.6%, 수입액은 5799억2300만엔으로 20.8%나 급증해 무역수지 흑자폭은 4836억5200만엔으로 8.3% 줄었다.

대중동 수출액은 2309억9000만엔으로 18.7%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조3288억9700만엔으로 2.2%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폭 역시 1조979억700만엔으로 5.6% 감소했다.

대한국 수출액은 4580억3900만엔으로 7.8%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2834억7400만엔으로 2.5% 줄어 무역수지 흑자폭은 1745억6500만엔으로 30.2%나 급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기계류 수출액이 1조1630억7600만엔으로 14.1%, 전자 기기가 9472억4700만엔으로 10.7%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은 수송장비로 1조3855억7000만엔으로 6.6% 늘었다.

최대 수입품목은 광물연료로 수입액은 2조4551억5700만엔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4.2%였다.

이중 석유 수입액은 1조2544억8200만엔으로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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