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9일 시정연수원에서 부서별 정부3.0 업무담당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3.0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자만이 아닌 고양시 산하공공기관의 정부3.0 업무담당자들도 적극 참여했다.
이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3.0지원센터의 고경훈 수석연구원이 정부3.0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다양한 정부3.0 사례를 들며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직원은 “추상적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정부3.0의 실제 운영 사례를 들으니 나의 업무와 연관 지어 정부3.0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TF팀이 활동하고 있고, 주민자치가 점점 꽃을 피우고 있는 고양시는 이미 정부3.0 이전에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해 오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서 시민제일주의 입장에서 정부3.0의 선도적인 고양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부3.0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3대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향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된 정부3.0 선도과제 공모에서 ‘공공시설 개방을 통한 주민맞춤 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최우수과제(기초자치단체, 비예산사업 분야)로 선정된 바 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운영 패러다임을 시민 체감형 사업으로 추진했다.
현재 고양시는 개방 중인 126개의 공공시설 정보를 고양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 시민들이 개방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3.0의 강력한 추진을 위하여 부서별 선도과제를 지정하고, 직원 교육 및 시민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주민들과 함께 정부3.0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