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행 '올해의 관광도시'에 제천ㆍ통영ㆍ무주 선정

2014-03-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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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16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제천시, 통영시, 무주군을 최종 선발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ㆍ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3곳 선정해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게 된다.

제천시는 자연, 문화, 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4계절 ‘힐링 관광도시’로, 통영시는 남해안과 어우러진 문화유산과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무주군은 태권도, 스키, 래프팅 및 패러글라이딩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새로운 관광지로 변신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도시가 보유한 자원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육성계획 및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지자체 및 민간 참여 협의체를 구성해 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도시 행사 종료 후에도 자생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관광도시에 대해서는 2016년에 본격적인 관광도시 사업이 실행되기 이전에도 도시 간 상호 방문 등 협력을 유도하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관광주간에 도시 내 초·중·고교 재량휴업을 유도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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