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인생은 희망이더라

2014-03-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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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지음ㅣ 교음사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동아일보 편집부장을 지냈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출신인 저자가 태어나면서부터 은퇴할 때까지 겪었던 일들을 엮은 수상집이다.

  대학 졸업 후 신문사에 취직하면서부터 시작된 이 시절을 저자는 ‘먹구름 속 태양이 빛난’ 시기라고 했다. 하지만 인생은 녹록치 않다.

 예상과는 달리 신문사생활은 힘들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술자리 문화, 신문편집에 대한 고뇌등 기자로서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담았다.

 “동아일보에 온 뒤 나는 이곳이 진짜 술을 많이 먹는 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는 나보다 먼저 조선일보에서 온 선배가 몇 분 계셨는데, 그분들은 어찌나 술을 많이 마시는지, 술을 마시러 회사에 나오는지 아니면 일을 하러 회사에 나오는지를 모를 지경이었다.”(본문 ‘발길로 탁~차려무나’ 中)

 1975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기자생활을 한 저자의 신문편집과  KBS와의 공정보도 다툼 등 그시절 세상을 이끌고 바꾼 경험들이 녹아있다. 295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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