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쯤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모(54) 씨가 경찰서로 찾아와 “전날 운석을 주웠다”고 신고했다. 고씨가 발견한 암석은 가로 3㎝, 세로 2㎝ 크기에 검은색을 띠며 현장에서 25∼30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고씨는 “9일 밤 집 앞에서 휴대전화를 보는데 갑자기 지붕 위로 불기둥이 지나갔다”며 “다음 날 뉴스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낙하 위치를 파악해 뒀다”고 했다. 그는 “암석이 자석에 잘 달라붙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신이 발견한 암석이 운석임을 확신했다.
고창 운석에 네티즌들은 “고창 운석 발견, 로또네” “고창 운석, 나도 고창에 가야지” “고창 운석, 저게 다 얼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