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사고 헬리콥터는 KOMO-TV 방송사 사옥 옥상에 위치한 이착륙장에서 이륙한 직후 인근 도심의 교차로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추락하면서 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자동차 3대를 들이받았다. 새어 나온 연료가 퍼져 차에 불이 붙었다.
추락 지점은 관광 명소인 '스페이스 니들' 바로 옆이었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조종사 게리 피츠너와 사진기자 빌 스트로스먼 등 2명이 사망했다. 자동차 승객 중 리처드 뉴먼(38) 씨는 등과 팔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사망한 2명은 사고 헬기를 운영하는 리스 회사 소속 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