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엣스타일]
이민호는 20일 발간되는 모 스타 패션 매거진 4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상속자들'에 달달한 연기와 대사가 많았다. 다소 어렵거나 부담되지는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평소의 나라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민호는 "달달한 대사와 설정이 평소 나였다면 힘들었겠지만 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김탄이라면 이런 대사도 당당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며 "그런 망설임 없는 모습은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었다. 어렵거나 부담된다기보다는 나 역시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속자들'에서 선보인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에 대해서도 "대본을 받았을 때 굉장히 신선했다"며 "처음 대본을 본 스태프들도 오타가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 내가 이런 식의 고백, 대사를 할 수도 있구나. 나는 이제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