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모교 와세다대와 청년 앱개발자 육성

2014-03-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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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사진)의 모교인 일본 와세다 대학과 협력해 앱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일 삼성재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와세다대학, 아스키종합연구소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일본의 청년 앱 개발자를 지원하는 ‘테크 인스티튜트(Tech Institute)’ 프로그램의 접수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65회, 130시간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육성 강좌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와세다대, 연구소와 제휴해 오는 7월 1일부터 강좌를 연다. 대상자는 16세 이상으로, 16세부터 20세까지는 무료, 21세 이상은 소정의 강의료를 받고 정원은 50명이다.

주최측은 또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와세다대학은 1965년 이건희 회장이 졸업한 모교로서 지난 2010년에는 이 회장이 이 대학의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해 삼성전자와 인연이 깊다.

한편, 지난 1월 출국해 미국 하와이에 머물던 이건희 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조만간 귀국해 도쿄에서 구상한 경영 전략을 실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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