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벤저스2 : 에이지오브울트론' 3.30~4,14 서울 전역서 촬영

2014-03-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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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흥행열풍을 일으키며 15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저스'의 속편인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대규모 전투장면과 차량추격 신 등이 서울 전역에서 촬영된다.
 
서울시는 어벤저스 시리즈를 통해 서울의 모습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서울 촬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며 장소는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강남역사거리,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거리 등이다.

우선 대규모 차량 추격 신이 촬영될 도로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영화제작사와 협의해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로 촬영일정을 조정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 및 해당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교통 통제에 따른 △버스노선 임시조정 △대시민 홍보 △촬영현장 안전대책 수립 등 다양한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도로 교통 통제가 이루어질 주요 촬영지인 강남역 사거리, 마포대교, 청담대교, 상암동 월드컵북로 등에 운행 중인 버스노선의 경우, 시 버스정책과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임시노선 운영계획을 추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촬영현장 입간판 및 현수막, 배너 설치 등을 통한 촬영홍보와 안내를 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촬영지에 소방차량 및 구조장비를 지원하고 각 촬영지 관련 시설별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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