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한양대 등 아시아 7개 대학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바스프가 아시아 지역 7개 대학과 공동 연구 네트워크 구축했다. [사진=바스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한국·중국·일본 7개 주요 대학과 연구 협업 네트워크인 'NAO(Network for Advanced Materials Open Research)'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각 대학 연구진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 초기 단계에는 자동차·건설·세제·수력 및 풍력 산업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 협업 네트워크에는 한양대를 비롯해 중국의 북경화공대, 베이징이공대, 장춘응용화학연구소, 푸단대, 칭화대, 일본의 교토대 등 총 7개 대학이 참여한다. 바스프는 독립 교수진 및 과학자들 6명으로 구성된 과학위원회가 각 대학에 연구 지원과 자문을 제공한다.

협력 대학들은 재료공학, 모형학, 합성법 분야의 관련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연구 방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바스프 연구진들은 전문적 과학 지식과 함께 연구 결과를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바스프는 오는 2020년까지 연구 활동의 50%를 유럽 외 지역에서 진행하며, 이 가운데 25%는 아태지역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바스프는 이미 유사한 연구 네트워크를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도 출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