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에 살고 있는 김모씨(여, 56)는 영양결핍, 우울증, 욕창으로 외부 출입도 못하고 바깥 세상과는 단절된 채 오랫동안 홀로 지내왔다.
사례관리사들이 가정방문을 했을 때 하반신 욕창이 심하고 심한 영양결핍 증세로 대화를 나누기도 어려웠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거동도 불편해 병원을 찾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태였다.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은 대책을 논의, 사랑병원 사회복지단과 연계한 치료와 청소 자원봉사업체 서해크린이 집안청소와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현재 김씨는 우울증과 욕창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느 정도 거동도 가능하다.
남구는 소외계층 발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