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조감도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단지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부로부터 ‘사업적합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화관광체육부는 1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포&시저스(LOCZ)가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계획중인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에서 총1000점만점에서 822.9점(계획:315.7점,사업역량:507.2점)을 얻어 ‘적합’을 판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문체부는 이번 적합통보는 외국인전용카지노업에 대한 ‘예비허가의 성격으로서 그자체로 카지노업 허가권이 부여된 것은 아니라며 청구인이 적합통보시 부과된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결정이 취소 될수도 있으며, 그밖에 관계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취소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최종적인 카지노업 허가를 받지 못하게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LOCZ는 영종도 미단시티 부지위에 앞으로 9년동안 총2조3천억원을 투입해 3단계에 걸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지을 예정이다.
늦어도 올해중으로 착공해 2018년 상반기쯤 개장 예정인 1단계 사업은 연면적 15만㎡로 8천억원의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의해 △카지노를 비롯한 총760실 규모의 호텔 3곳 △20여개의 리테일 샵으로 구성된 복합쇼핑몰 △400석규모의 공연장 △레스토랑 △컨벤션센터 △스파 △노천극장등이 계획되고 있다.
2017년-2020년으로 계획되어 있는 2단계사업은 △레지던스 △복합쇼핑몰 △콜로세움 아레나 △RD&E(Retail,Dining&Entertainment)가 들어서며 오는2022년까지 마지막 3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복합리조트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관계자는 “지난해 한차례 사업을 반려 당한후 재심사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그동안 침체 되었던 인천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사업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LOCZ,인천도시공사,미단시티개발로 구성된 범테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