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히 박 의원은 ‘박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해 국정원장 비서실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맡겼다’고도 했는데 DJ정부 시절 국정원 직원의 대선개입도 모자라 보은인사까지 이뤄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집권 2년차를 맞도록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또 국정원을 무력화하는 개혁도 주장하고 있다”며 “‘내가 하니 남도 한다’는 생각인지 몰라도 민주당은 정권을 잡기 위해 국정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기억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도 공공연히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의심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