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건재사업부문 매각 "직원 고용보장 최우선 고려"

2014-03-17 17:23
  • 글자크기 설정

7월 전후로 모든 매각 절차 완료 전망

이미지 확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L&C가 건재사업부문 매각 협상 추진과 관련, "협상 과정에서 직원 고용보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한화L&C 측은 "건재사업의 다수 지분은 매각해 소재 부문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제 투자를 이행하고, 건재는 독립경영으로 건재 전문 회사가 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서로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매각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협상 추진일정에 대해 "협상대상자와 본격적인 협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3월 말이나 4월 초경 현장 실사 후 본 협상이 예정돼 있으며,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7월 전후로 모든 매각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창범 한화L&C 대표는 "최근 설립된 노조를 중심으로 현장 직원들의 동요가 크다"며 "하지만, 협상 대상자와 직원들에 대한 근로조건 및 고용보장, 복리후생에 대해 그대로 승계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향후 전개될 본 협상 과정에서도 회사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부터 소재와 건재 사업부문을 분리운영 중인 한화L&C는 향후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 전자소재, 태양광 소재 등 경쟁력 있는 미래 핵심 사업인 소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각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