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공효진이 '괜찮아 사랑이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
전작 로코믹 호러 '주군의 태양'을 흥행 반열에 올려 놓으며 장르와 소재 불문, 정극부터 로코까지 흥행과 비평을 두루 아우르며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
지해수는 겉으로는 지극히 시크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열혈 정신과 의사로 공효진의 이번 캐릭터 변신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1년 SBS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13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춘 공효진은 "노희경 작가님 작품으로 데뷔하고 다시 러브콜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늘 배우로서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시크한 캐릭터라 흥미로웠고 망설임 없이 바로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꿈꾸는 제작 과정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드림팀이라는 점도 고민할 것 없이 결정한 큰 요인이다. 이번 작품은 사전제작 예정이라 캐릭터 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현재 방송 중인 '쓰리데이즈'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