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공유부터 조인성까지 "남자복 터졌네"

2014-03-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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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이번에는 조인성이다. 배우 공효진은 전생에 나라라도 구한 걸까? 그의 상대 배우를 보고 있자면 공효진은 나라가 아니라 우주라도 구한 듯싶다.

7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 라인업이 17일 공개됐다. 공효진의 상대배우로는 ‘안방극장 캐스팅 1순위’ 조인성이 낙점됐다. ‘소간지’ 소지섭과 호흡을 함께한 SBS ‘주군의 태양’이 종영한 지 불과 10개월 만이다.

공효진이 ‘여자들의 로망’과 연기를 한 것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여심을 녹이는 ‘꿀성대’ 이성균과는 2010년 MBC ‘파스타’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여성팬을 설레게 하는 차승원과는 2011년 ‘최고의 사랑’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로멘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언제나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장혁(MBC ‘고맙습니다’), 여심을 공략하는 법은 정확히 아는 배우 공유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월드스타 비 (KBS2 ‘상두야 학교가자’)와 함께 기복 없는 연기력으로 좋은 로맨스를 펼쳤다.

공효진의 복은 안방극장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의도의 여왕’ 공효진은 ‘충무로의 블루칩’ 하정우와 영화 ‘러브픽션’에서 ‘픽션의 사랑’과 ‘논픽션의 사랑’의 경계를 허물었다.

무엇이 공효진을 이토록 남자 복이 터지게 만들었을까? 과장되지 않지만 섬세한 그의 연기로 무엇이든 ‘공효진스럽게’ 표현해낸다. 남자배우가 무엇을 던져도 척척 알아서 살려주는 것도 공효진의 장점이다. ‘믿고 보는 배우’ ‘로코의 여왕’ ‘공블리’ 등의 수식어는 그가 얼마나 오랜 시간 시청자에게 흥행과 재미를 보장했지 말해준다.

한편, 공효진 조인성이 호흡을 맞출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리는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한 작품이다. 조인성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멋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지닌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겉으로는 지극히 시크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를 연기한다.

7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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