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탑재되는 보안솔루션은 여신금융협회의 'POS단말기 보안 표준(2010년 6월 제정)' 지침에 따라 카드마그네틱리더기(MSR) 에서 카드를 긁는 즉시 MSR 자체에서 주요 카드정보(유효기간, cvv값)를 암호화해, 카드정보 해킹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앞서 POS단말기 보안사업은 2010년부터 금감원,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밴사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추진했으나, 당시 소프트웨어적인 보안 사업은 보안프로그램의 잦은 오류 등으로 인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바 있다.
KICC는 우선 내달 1일부터 신규 출고되는 POS기기부터 이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나, 기존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는 POS기기도 가맹점의 신청을 받아 교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POS단말기 IC전환 정책에 따라 POS단말기의 IC리더기 보안 솔루션도 추가로 개발해 3분기 중 적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