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판 화장품 7가지 종류 가운데 각각 6개 제품을 골라 첨가된 방부제의 종류와 보관온도, 사용빈도, 사용기간에 따른 미생물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또 방부제를 넣은 개봉 화장품은 모두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았으나, 립스틱은 방부제 첨가 여부와 상관없이 보관온도가 높고 사용횟수가 늘어날수록 미생물 오염도가 많이 증가했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은 사용기간이 길고 보관온도가 높을수록 대부분 미생물 오염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식약처는 파우더팩트나 젤 아이라이너, 립스틱과 같은 제품은 스펀지와 브러쉬 등의 도구를 깨끗이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