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의 성금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5사단 신병교육대대 법당 건립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성금을 전달한 박 원장은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더 넓고 아늑한 법당이 잘 지어져서, 훈련에 몸과 마음이 지친 장병들이 종교활동으로 위로받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사단 신병교육대대에는 법당이 없어 장병들은 부대 강의장에서 종교행사를 가져왔다. 하지만 강의장 특성상 분위기나 시설 측면에서 장병들이 예불(禮佛)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서 노후 군사찰 개보수 불사 추진 노력으로 5사단 신병교육대대 법당 건립을 결정하고 현재 건립 기금 모연에 한창이다. 2015년 5월 중 착공예정인 법당은 400여명 수용 가능한 531㎡의 면적으로 부대 장병들의 불교 종교행사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