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과 인천에서 공연돼 호평 받았던 ‘뉴욕스토리’는 기존의 판소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소재와 극적 장치, 소품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특히 소리꾼과 고수 등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판소리의 단조로움을 탈피해 무대에 등장하는 3명의 배우가 최대 6명의 역할을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뉴욕 맨하탄의 외형적 인상 소개로 시작해 현지 교포들의 주요 생업 중 하나인 네일샵에서 벌어지는 애환을 소리와 모듬북, 그리고 1인 다역의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제작․연출한 박은희 관장은 “판소리를 음악·문학·연극적 측면 등으로 나눠 한 면 만을 연구하고 강조하기 보다는 판소리가 공연예술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판소리극’으로 재조명해 보았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성인 2만원, 청소년(대학생포함) 1만원(10명이상 단체30%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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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문화예술회관, 창작소리극‘뉴욕스토리’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