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연재해 대비 ‘풍수해보험’ 사업 추진

2014-03-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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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국가가 보험료의 최대 86.5% 지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호우나 태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소유주가 보험에 가입하면 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사유재산에 피해가 발생할 때, 피해 유형과 정도에 따라 소유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자율방재의식을 높이고 정부의 재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시와 국가가 보험료의 최대 86.5%를 지원하게 된다.

주택이나 온실을 소유한 시민은 누구나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각각 총보험료의 13.5%와 20.85%, 일반가입자는 45%를 부담하면 나머지 부분은 국가와 수원시가 지원한다.

시 안전총괄과나 해당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건 등 기상이변에 의한 풍수해 피해가 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고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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