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신당의 지향점이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거 앞둔 급조정당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바라는 신당과 새정치는 정략적 야합과 짝퉁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환골탈태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 중인 원자력방호개정법과 관련해 “진작에 통과됐어야 할 법안이 핵 안보와는 상관없는 방송법 문제로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며 “미방위를 개최해 법안 처리 ‘제로(0)’라는 불명예를 씻고 국제사회에서의 낭패를 막기 위해 원자력방호방제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당은 임시국회를 열어 기초연금을 비롯한 민생법안과 핵심 현안을 처리하는 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칠레와 페루를 다녀온 최 원내대표는 “양국간 우호협력 관겨의 심화를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남미의 두 대국과 한국의 협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