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년전 당내 갈등으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의정부시민의 충복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며 "의정부시민의 충복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의ㆍ양ㆍ동 통합, 의정부경전철, 7호선 연장, 민락지구 개발방안 등에서의 그동안의 연구를 언급, "이러한 연구를 통해 군사도시로 애환을 지닌 도시지만, 의정부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시대'는 의정부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경기북부 수부도시로 의정부의 명성을 찾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시장이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오는 6월 4일 치뤄지는 의정부시장 선거는 현 시장을 심판하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홍문종 사무총장, 본인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43만 의정부시민에게 행복을, 1000여 공직자에게 긍지를, 의정부에 발전을 가져오는 김남성이 되겠다"며 "6월 4일에는 준비된 김남성 시장을 뽑아 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부대변인,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의정부을 선거대책본부장, 6~7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지난 2012년 6ㆍ2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달 19일 본인의 저서 '의양동 통합의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연 데 이어 같은달 24일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