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기아차 리스·렌트료 내린다

2014-03-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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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현대캐피탈은 '차량가치 추가보장 서비스'를 통해 기아차 리스·렌트료를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스·렌트 상품은 리스·렌트료 산정 시 차량가에서 잔가(예상 중고차 가격)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서비스는 이 잔가를 올려주는 것으로 기존 잔가에서 12%를 올렸다. 리스·렌트료로 환산하면 기존 대비 평균 6~10%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

3월에는 기아차 K시리즈에 대해 리스·렌트료 할인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된다.

K9은 400만원, K7은 150만원, K5는 1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9·K7은 평균 2개월 분, K5는 1개월 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를 들어 차량가 5821만원 K9 차량을 36개월 운용리스(보증금 20%)로 이용할 경우 기존 리스료는 154만원 수준이나 차량가치 추가보장 서비스 적용 시 143만원 수준으로 총 396만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K9은 400만원 할인 프로모션도 적용되기 때문에 총 796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차량가치 추가보장 서비스는 현대캐피탈 리스·렌트 36~48개월 상품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적용 차종은 기아차 화물 및 승합차를 제외(단, 카니발은 이용 가능)한 전차종이다.

계약 만료 후 기아차 리스·렌트 신규 재이용, 연간주행거리 3만km 이하 이용, 차량가 5% 이내 사고 발생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만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는 올렸던 잔가 12%만큼을 계약 종료 시 고객이 부담하거나 동일한 리스·렌트료로 1년간 연장하여 이용하면 된다.

또한 계약 만료 후 기아차 신차로 재이용 시에는 차량가 3% 해당하는 금액을 리스·렌트료에서 추가로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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