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신장애인의 “즐거운 사회복귀”를 위해 앞장서다.

2014-03-17 08:3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13일에 시작하여 약 9개월간 27개 정신의료기관(입원시설)의 종사자 및 환자 4,100명을 대상으로 정신보건 연계사업 설명회를 주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정신의료기관과 군∙구정신보건기관의 합심으로 정신장애인의 ‘즐거운 사회복귀’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각 군∙구정신보건담당자의 개별 연락에 의존했던 과거 연계과정과 달리 인천시가 의지를 가지고 직접 통합∙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데 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의 평균 재원일 수는 2012년 기준, 247일로 OECD 평균 20일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

세계적인 탈원화 정책으로 OECD국가의 대부분이 하락(22.5일→20.9일)한 반면, 한국은 10년 이상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가차원의 정신건강서비스 확충 및 체계적 연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평균 재원일수가 104일인 인천시는 전국평균의 절반 이하이고 서울시, 강원도에 이어 3번째로 낮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정신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재입원률 하락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 라며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에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 되고, 실무자가 직접 방문하여 정신보건기관의 이용 안내 및 서비스 내용을 설명한다.

당일에는 병원 해당 군∙구 정신보건기관과 협력하여 병원 내 직접 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