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16/20140316212342747262.jpg)
16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정부를 상대로 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학생협회는 대자보를 통해 "정부가 조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했다면 이달 24일 전국 의사들이 다시금 파업을 기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을 가장 두려워하는 당사자는 의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지기를 예비의료인으로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실행 여부를 포함한 의료 영리화 및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론이 도출될 경우 의협은 오는 19일까지 2차 집단휴진에 대한 회원 투표를 진행하고, 협상이 실패하면 예정대로 2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