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미국PGA투어 2승 발판 마련

2014-03-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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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챔피언십 3R, 선두와 1타차 2위…최종일 슬로 플레이 변수될 듯

케빈 나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미국PGA투어 2승의 발판을 놓았다.

케빈 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쿠퍼헤드코스(파71)에서 열린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5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그는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6타(70·68·68)로 단독 선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다. 존 센든(미국)은 합계 6언더파 207타로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5언더파 208타로 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찰리 호프만, 스콧 랭글리(이상 미국)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다. 선두를 4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는 케빈 나를 포함해 여섯 명이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케빈 나는 그러나 이날 13번홀(파3)에서 슬로 플레이로 경고를 받아 최종일 플레이 속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샷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을 수도 있지만, 느리게 플레이했다고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12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때 슬로 플레이로 비난받았던 그는 “그 때 이후 플레이가 빨라졌지만 선입견을 떨치기 어렵다”며 “나는 골프를 어떻게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내 플레이 때문에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코스에서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이븐파 213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24위에 자리잡았다. 이동환(CJ오쇼핑)은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38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9위, 배상문(캘러웨이)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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