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아우를 것”

2014-03-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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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16일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고 모든 국민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창당 발기취지문에서 통합신당의 노선과 관련해 “우리는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소득과 이념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만연된 격차의 악순환을 해소하고 강하고 매력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반독재 투쟁으로 획득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간 존엄의 기본권을 존중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을 깔고, 삶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국민 앞에 엄중히 약속한다”고 민생중심에 방점을 찍었다.

먼저 경제노선과 관련해선 “민주적 시장경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장과 고용이 함께 지속될 수 있도록 국가의 민주적 규제와 조정을 통해 시장 생태계를 최대한 공정하게 만듦으로써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자본과 노동이 상생하는 인간중심의 경제를 지향하고 개개인의 창의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역동적인 경제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북정책 등 한반도 안보와 관련,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추진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과학기술 발전과 전통의 재창조를 통한 문화국가 건설 △관용과 융합의 민주주의 국가 등을 가치로 내걸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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