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약칭은 ‘새정치연합’ (종합)

2014-03-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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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당명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됐다.

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인 민주당 박광온,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통합신당의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새벽까지 당명 등을 조율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이 같은 안을 최종 확정했다.

통합신당이 ‘민주’라는 당명을 계승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70년 정통의 야당 역사를 이어받게 됐다. 다만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하기로 했다.

두 대변인은 당명 결정 배경과 관련,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한다”면서 “새 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시대통합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신당의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식 당명에선 민주당의 입장을 반영하고, 약칭에선 새정치연합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의 당명은 이날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이 밖에 통합신당의 상징색깔은 ‘바다파랑(seablue)’으로 확정됐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파랑색은 신뢰, 희망, 탄생의 뜻을 담고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뢰와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 탄생해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신당은 이날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경기도(18일),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에서 각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가진 뒤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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