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중구 문화동에 12가구 마련‘입주식’가져

2014-03-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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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한 부모 가정에게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사)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이사장 박문수)는 15일 중구 문화동에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한 부모 가정 12가구에게 제공하는 `희망의 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해비타트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주한 보금자리는 2층 규모로 건축(공사비 5억 원)됐으며 해비타트 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집짓기에 참여해 사랑과 희망이 담긴 사랑의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이는 보호자가 없어 홀로 지내는 노인분들과 한부모 가정에게 편안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선 것이다.

그동안 해비타트 대전사업은 서구 평촌동에 2008년 6가구, 2009년 8가구, 2010년 4가구, 2011년 4가구 총 22가구의 무주택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한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등 생활의 기본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민간 봉사단체가 협력해 해결해 나가는 좋은 모델이 됐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의 집짓기사업은 지난 2001년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충남 아산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사업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널리 알려졌는데, 1976년 미국에서 국제해비타트가 창설된 이후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이 주축이 돼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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