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 추가유출' 김기식 의원, 금융당국 수장들 질타

2014-03-14 21: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민주당 김기식 의원은 14일 카드사에서 유출된 1억여건의 고객정보 중 수천만 건이 추가 유출된 것과 관련, 금융당국 수장들을 질타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국정조사에서 그동안 검찰이 내부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하지 않는 등 기본을 지키지 않은 부실수사였음을 질타한 바 있다"며 "그때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필요한 내용을 필요한 방법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날 발표한 수사 결과는 국정조사 이전까지 검찰의 수사가 부실수사, 축소수사였음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그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유출이 안 됐다는 것을 확신했고, 최수현 금감원장 역시 검찰과 법무부를 통해 유출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수장들이 진상 규명과 책임있는 사건 수습에 나서지 않고, 사건을 무마하는 데에만 급급했다"며 "위기 앞에 안이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였던 두 수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