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NanoH2O 인수…'수처리 필터사업' 신성장동력 육성(종합)

2014-03-14 17:10
  • 글자크기 설정

진입 장벽 높은 수처리 필터 사업,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화학이 미국 수처리 업체인 NanoH2O를 인수해 진입 장벽이 높은 수처리 필터 사업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집중 육성한다.

LG화학은 14일 NanoH2O 인수에 관한 이사회 결의가 완료됨에 따라 곧바로 인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noH2O는 자체 기술로 해담수용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필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미국 LA에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두고 있다.

LG화학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전문업체 인수로 미래 성장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NanoH2O는 다양한 관련 특허를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NanoH2O는 2010년 첫 상업생산 후 33개국, 100여 개 현장에 RO필터 적용 실적을 보유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NanoH2O의 핵심 기술력과 자사의 화학 소재 설계 및 코팅 기술을 결합하면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O필터 시장은 연평균 23%씩 성장해 오는 2018년 약 24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시장은 미국 다우, 일본 니토덴코와 도레이 3개사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