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팬택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본격화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 채권단은 최근 안진회계법인을 실사 법인으로 선정했다.
실사 작업은 다음 주 중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실사 완료 후 마련된 정상화 방안은 다시 채권단 회의에서 논의된다.
회의에서 해당 방안이 확정되면 채권단은 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안대로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팬택은 지난달 25일 영업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은 지난 5일 워크아웃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94.7%가 찬성해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팬택은 2007년 4월 유동성 위기를 맞아 첫 번째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2011년 말 졸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