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들이 FTA를 발판으로 미국시장 장악력을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620억달러, 수입액은 415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0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지난 2011년 116억달러 보다 76.7%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수출 효자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182억달러, 수입은 12억달러로 무역수지가 170억달러 흑자를 냈으며, 2011년에는 자동차품목 수출 136억달러, 수입 8억달러로 12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 증가는 대형 시장인 미국에서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국산차의 품질경쟁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의 신차 출시 등 공격적인 경영의 결과도 기인했다.
실제 자동차의 경우 한ㆍ미 FTA 발효와 동시에 기존 8.0% 관세에서 2.5% 관세를 4년간 유지하다가 2016년부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농업 분야에 있어서 가장 우려됐던 육류 분야도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육류 수출은 37만달러, 수입은 9억5409만달러를 기록해 9억5381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의 12억8785만달러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상당부분 감소했다.
다만, 과일류는 2011년의 4억3949만달러보다 2억달러가량 늘어난 6억5157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과일류 무역수지 악화는 계절관세 영향으로 오렌지, 체리 등의 수입이 급증하고 이전에 비해 수입품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와도 FTA를 체결해 북미 시장에 대한 '코리아 세일즈' 영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농축산분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부처와 관련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 증가는 대형 시장인 미국에서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국산차의 품질경쟁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의 신차 출시 등 공격적인 경영의 결과도 기인했다.
실제 자동차의 경우 한ㆍ미 FTA 발효와 동시에 기존 8.0% 관세에서 2.5% 관세를 4년간 유지하다가 2016년부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농업 분야에 있어서 가장 우려됐던 육류 분야도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육류 수출은 37만달러, 수입은 9억5409만달러를 기록해 9억5381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의 12억8785만달러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상당부분 감소했다.
다만, 과일류는 2011년의 4억3949만달러보다 2억달러가량 늘어난 6억5157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과일류 무역수지 악화는 계절관세 영향으로 오렌지, 체리 등의 수입이 급증하고 이전에 비해 수입품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와도 FTA를 체결해 북미 시장에 대한 '코리아 세일즈' 영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농축산분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부처와 관련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